삼성 구미사업장 직원도... 24일까지 일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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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미사업장 직원도... 24일까지 일시 폐쇄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0.02.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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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부터 사업장 폐쇄하고 정밀 방역... 접촉자들 자가 격리
24일 오후부터 재가동 예정... 주말에 폐쇄해 생산차질 없을 듯
사진=시장경제DB. 이기륭 기자
사진=시장경제DB. 이기륭 기자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2일 오전부터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구미사업장을 일시 폐쇄했다. 주말에 폐쇄해 생산에 크게 차질이 발생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미사업장 직원(28세)의 코로나19 확진을 확인한 후 곧바로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해 확진자와 접촉한 동료들을 자가격리하고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회사는 사업장 전 직원들도 모두 조기 귀가시키고 구미사업장을 일시 폐쇄한 상태다.

구미사업장은 24일 오전까지 폐쇄된다. 확진자가 근무한 층은 25일 오전까지 폐쇄하고 정밀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동료들의 동선을 파악해 자가격리, 검사 등 추가 조치할 계획이다.

구미사업장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2사업장 소속으로 최근 출시된 '갤럭시Z플립'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스마트폰 연구·개발, 생산 직원이 근무한다. 확진자는 무선사업부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을 끼고 있어 이번 사업장 일시 폐쇄에 따른 생산·공급 차질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말을 포함해서 일시 폐쇄하는 것이고 24일 오후부터는 곧바로 정상 재가동해 조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생산·공급 차질은 특별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응 중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급확산하자 2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내외 출장 자제, 다중 집결 취소 등 조치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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