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국내 은행권 최초 '수출e-구매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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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국내 은행권 최초 '수출e-구매론' 출시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2.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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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신용보증제도 활용... 조기 현금화 가능
사진=하나은행 제공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출신용보증제도를 활용해 '수출e-구매론' 상품을 단독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신용보증(공급망)'은 수출기업과 간접수출 기업 간 발행되는 구매확인서를 통해 운영되는 보증지원제도다. 수출기업에 수출용 원·부자재 등을 공급하는 간접수출기업이 매출채권을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출e-구매론'은 직·간접 수출기업 간 발행되는 결제성 상품이다.

과거에는 간접수출기업이 납품 후 매출채권 유동화까지 상당기간을 결제시간으로 기다려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상품 출시로 조기에 현금화가 가능해졌다는 것이 하나은행 측의 설명이다.

특히 보증제도를 이용하는 직·간접수출기업의 경우 수출용 원·부자재 부가세를 영세율(세율 0%)로 적용받는다. 수출물품의 대외 가격경쟁력 향상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추가적인 보증지원도 이용할 수 있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은행권 최초로 단독으로 출시한 '수출e-구매론'은 수출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국내 수출산업 성장을 주도적으로 견인하고자 기획했다"며 "향후 특허출원을 예정 중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외국환 리딩뱅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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