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4·15 총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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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4·15 총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본격 가동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2.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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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청과 일선 경찰서 등 16곳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동시 개소
김창룡 부산경찰청장과 간부들이 13일 오전 부산경찰청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개소ㅎㄴ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이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지방청과 일선 경찰서 등 16곳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동시에 개소하고 24시간 선거범죄 단속에 본격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모든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증원,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엄정하고 공정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금품 선거, 거짓말 선거, 불법 선전, 불법단체 동원, 선거 폭력 등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정당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은 "경찰 선거 개입 의혹, 편파 수사 시비 등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 전 과정에서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적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면서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 뿐만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니 불법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경찰은 오는 4월29일까지 선거범죄 단속을 실시하며 현재까지 선거 관련 불법행위 총 6건(12명)을 내·수사 중이다. 유형별로는 금품선거 7명, 거짓말 선거 2명, 선거 폭력 2명, 기타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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