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SBI저축은행과 외환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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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SBI저축은행과 외환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2.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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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환 전문 역량·핀테크 기반 제휴 협력... 고객 편의성 확대
하나은행은 지난 12일 을지로 본점에서 SBI저축은행과 해외송금 및 외화환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조종형 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사진 오른쪽)과 유현국 SBI저축은행 리테일영업본부장(사진 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2일 하나은행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SBI저축은행과 해외송금·외화환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조종형 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사진 오른쪽)과 유현국 SBI저축은행 리테일영업본부장(사진 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SBI저축은행과 해외송금·외화환전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업계 최고 수준의 외환서비스 솔루션과 시스템을 SBI저축은행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SBI저축은행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고객들도 간편하게 해외 송금할 수 있는 Hana EZ 앱 기반 해외송금과 하나은행 모바일 환전 서비스 환전지갑을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해외송금 서비스는 24시간 365일, 전 세계 200여개국에 빠르고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시간 송금 상태 조회, 전문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차별화된 하나은행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환전지갑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12종의 주요 통화를 쉽게 환전·보관할 수 있다. 우대 환율도 자동으로 적용된다. 환전이 완료된 통화는 언제든 원할 때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다시 원화로도 바꿀 수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해외송금 서비스에 대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간 첫 번째 업무 제휴다. 하나은행은 외환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개발하고 SBI저축은행은 내부 시스템 연계·신규 외환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양 사간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나은행 외환서비스지원부 관계자는 "SBI저축은행과 외환서비스 제휴 체결은 모바일 비대면 금융거래 증가에 따른 고객들의 업무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하나은행은 축적된 역량과 혁신적 핀테크 기술을 통해 고객들이 편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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