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허위과장 정보 많아... 냉철한 분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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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허위과장 정보 많아... 냉철한 분석 필요"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0.02.12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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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세스컨설팅, 허위 과장 광고 피해예방 교육 진행
"본사도 교육 필요... 교육 컨설팅 통해 노하우 키워야"

“허위 과장 정보제공은 가맹점과 프랜차이즈 기업 모두 신뢰가 깨지고, 분쟁의 원인이 된다. 이는 가맹점을 개설하면서 본사의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한 인식 부재에 의해 벌어진 일이다.”

지난달 31일 프랜차이즈 전문 컨설팅 기업 ‘맥세스컨설팅’은 ‘실질적인 빅데이터 조사분석을 통한 프랜차이즈전용 상권조사 분석과 매출 예측 시스템 세미나’를 개최해 프랜차이즈 본사를 운영하고 있거나 운영을 준비 중인 사람들의 이해를 도왔다.

총 8시간으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가맹점 개발의 위험 관리와 가맹사업법 개정 ‘허위 과장 정보제공’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또 상권 조사 분석과 입지선정,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론, 매출예측시스템 이해 및 구축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사진=맥세스컨설팅
사진=맥세스컨설팅

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는 “예상 매출액 자료를 서면으로 제공할 때 부풀린 금액이나 거짓 기준을 통한 예상매출액 산정은 모두 허위 과장 광고라 할 수 있다”며 “이에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가맹사업거래 상 허위·과장 정보제공행위 등의 유형 지정 고시’를 2019년 11월 2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영업지역 설정 의무화 및 예상매출액 자료를 서면으로 제공할 때 객관적이지 않은 자료를 제공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미 체계가 잡힌 대형 프랜차이즈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지만, 일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정보 시스템’ 및 ‘통신사 카드사 정보’ 바탕의 데이터를 제공해 현실과 동떨어진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와 관련 서 대표는 “과연 이 정보들은 공정위에서 말하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기준에 부합할까. 정답은 아니다. 이와 같은 정보는 정확성, 신뢰성이 보장돼 있지 않다”며 “책임소재가 없고 구체적인 상황을 감안한 데이터가 아니기 때문에 이 또한 허위 과장 정보로 이어질 수 있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의 신뢰성 있는 정보 제공이 우선돼야 하고, 이를 통해 정확한 판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서 대표는 마지막으로 “당연한 이야기지만 프랜차이즈 본사는 가맹점보다 더 많이 알아야 하고, 그만큼 더 알려줘야 하는 위치에 있다”며 “따라서 본사도 교육이 필요하고 그 교육을 바탕으로 가맹사업을 전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진행한 맥세스 컨설팅에서는 ‘제31기 맥세스 실무형 프랜차이즈 전문가 과정’을 새롭게 연다. 해당 교육과정에서는 점당 매출 하락에 대한 대응과 허위과장 정보제공 대응에 대해 집중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강화된 가맹사업법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대한 실무 적용과 대응 방안도 다뤄진다. 또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모집부터 운영, 관리, 법률관련 내용까지 전반적인 실무과정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맥세스컨설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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