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블록체인 기반 '고려대 학생증 카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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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블록체인 기반 '고려대 학생증 카드' 발급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2.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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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고려대 업무 협약 첫 사업... 블록체인 플랫폼 '원큐렛저' 적용
사진=하나은행 제공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블록체인기술 기반 '고려대 학생증 카드' 발급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4월 하나은행은 고려대학교와 블록체인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카드 출시는 업무 협약 후 이뤄진 첫 사업이다. 고려대 학생증 카드 발급 프로세스에 블록체인 플랫폼 '원큐렛저'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원큐렛저'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하나은행이 자체 개발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참여 기관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정보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은행과 대학 간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를 수기로 검증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을 통해 양 기관에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 공유와 상호 검증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졌다. 업무량과 절차의 획기적인 단축이 가능해진 것이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원큐렛저' 플랫폼 참여 기관을 확대해 은행과 연계된 대외 기관과 정보 공유·증빙서류 간소화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로 시리즈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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