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6일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4300명 직접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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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6일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4300명 직접고용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2.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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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부지에 총 7600억원 투자,4300명 직접고용
원·하청 상생협력 모델 제시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

문재인 대통령과 오거돈 부산시장, 각 부처 장관 등 지역 노사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이 부산시청에서 6일 열렸다.

이날 오전에 열린 협약식은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도시미래 발전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부산, 달리자!'라는 슬로건 아래 '코렌스 EM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부산형 일자리 영상소개, 전문가 발표, 노사민정 소감발표, 협약체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코렌스 EM과 함께 부품을 제작하는 협력업체 20여 곳을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신규 투자유치함으로써 원·하청 기업이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미래 차 부품제조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원청기업인 코렌스 EM은 글로벌 B사와 파워트레인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2년부터 2031년까지 파워트레인 총 400만대를 생산해 수출할 예정이다. 연평균 매출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코렌스 EM는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약 9만9000여㎡ 부지에 2082억원을 투자, 전기차 핵심부품 제조공장과 연구시설을 건설하고 600여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협력업체 20개사를 포함, 2031년까지 약 30만㎡ 부지에 총 7600억원의 투자와 4300여명의 직접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이날 신종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협약식 행사장 모든 출입구에 발열감지기를 설치하고 방역요원을 투입하는 등 참석자 이동 동선에 마스크, 손 소독제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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