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결제대금 최대 6개월 유예, 연체이자 면제 지원
우리카드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영세가맹점을 돕기 위해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바이러스 피해 사실이 확인된 연 매출 5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리카드는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3월 말까지 청구 되는 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 청구 유예키로 했다. 바이러스 피해 발생 후 결제대금이 연체된 가맹점주에게 미결제대금 상환 시 3개월까지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또한 카드 한도감액에 대해서도 최대 6개월까지 일시 유예한다. 일시불 결제건에 대해 분할결제로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기카드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가맹점주에게 상환기간 연장을 포함한 대출상환 조건 변경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영세가맹점 전체를 대상으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적용해 피해를 입은 가맹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별 금융지원 신청은 우리카드 대표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가맹점주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특별 금융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위기를 겪는 가맹점주에 대한 튼튼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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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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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벤처·금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