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공기정화‧내진 사업한다... SG생활안전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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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공기정화‧내진 사업한다... SG생활안전 제휴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2.0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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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5%) 규모 SG생활안전 신주 발행 참여
공공시설 공기정화, 재난 시스템 등 공동 개발
푸르지오 미세먼지 차단시스템인 5ZCS 고도화도 진행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김창환 전무(왼쪽에서 여섯 번째), SG생활안전 이상룡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김창환 전무(왼쪽에서 여섯 번째), SG생활안전 이상룡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방산 및 생활안전사업 분야 특화기업인 SG생활안전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존 사업 고도화와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4일 SG생활안전과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SG생활안전 사장, 대우건설기술연구원, CJ주식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2019년 12월 SG생활안전 신주 발행에 참여해 전체 지분의 5%를 투자하면서 신사업에 돌입했다.

SG생활안전은 CJ그룹의 계열사다. 국내 1호 방위산업체로 방산 및 생활안전사업 전문기업이다. 방독면 필터 및 여과기 기술을 기반으로 학교 실내공기 환기 시스템에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라돈/미세먼지 제거기술, 공기정화에 특화된 방호시설 기술을 지니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향후 대우건설과 SG생활안전은 학교, 지하철 등 공공기관 내 공기정화 및 내진보강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다중이용시설 내 공기정화 및 재난대피 시스템 개발 사업, 플랜트 등 산업시설용 안전강화 시스템 개발 사업, 대형 야외공기정화시설들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지난해 기존 미세먼지 차단시스템인 5ZCS(Five Zones Clean air System)를 향상시켜 ‘뉴 푸르지오’에 적용시킨 바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5ZCS를 더 고도화 시킬 수 있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지분투자 및 전략적 제휴 체결은 신사업·신시장 개척을 통해 벨류체인을 확장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며 “SG생활안전과의 전략적 제휴로 신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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