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진천·아산 격리교민에 마스크 2만개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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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진천·아산 격리교민에 마스크 2만개 긴급 지원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2.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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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품절 대란 속 격리된 교민과 관계자 위해"
공급 불안정 상황 속 CU 가맹점주 지지... "5000만원 상당"
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온 교민과 체류자들이 머물고 있는 충북 진천군과 충남 아산시에 마스크 2만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된 마스크는 교민들과 임시생활시설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 및 관계자, 지역주민들에게 전달된다. 

전국적으로 마스크 공급량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CU 가맹점주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이뤄졌다. 실제로 최근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면서 CU 자체적으로도 마스크 발주량이 제한되고 일부 품목은 아예 발주가 정지됐다.

BGF리테일의 지원 규모는 약 5000만원 상당으로, 전액 BGF리테일이 조성한 기부금을 통해 마련됐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진천군과 아산시에 전달된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개 물류거점과 1만 4000여 개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체계'를 구축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매출의 기회를 포기하면서까지도 지원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 CU 가맹점주들의 응원의 마음이 잘 전달돼 하루 빨리 안정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CU 가맹점주들과 함께 전국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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