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발열 의심자 발견시 관계기관에 신속 신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로 스포츠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내에서 감염증 확진자가 15명을 넘어서며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창원경륜공단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 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날 입장객의 원활한 통제와 발열체크를 위해 출입문 4곳 중 2곳만 개방했다. 열감지카메라를 설치해 입장객의 체온 검사도 실시했다. 공단은 발열 의심자가 발견되면 관계기관에 신속히 신고 조치하는 등 대응계획을 마련했다.
또 객장 전체를 방역 소독하고 출입문을 비롯한 객장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창원 경기장과 김해지점에는 마스크 6500개를 우선 확보해 입장객에서 무료 배부했다.
김도훈 이사장은 "신종플루와 메르스 사태의 경험을 통해 신속한 예방조치에 들어갔다"며 "고객 접점부서 직원에게는 마스크를 필해 착용하게 하고 개인위생도 철저히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공단을 찾는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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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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