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제조혁신'에 5000억 푼다... 중기부, 통합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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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제조혁신'에 5000억 푼다... 중기부, 통합 공고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2.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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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 공고
올해 스마트공장 5600개 보급
로봇활용 제조혁신 등 지원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사진=시장경제신문DB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사진=시장경제신문DB

중소기업벤처부가 올해 ‘스마트 제조혁신’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역대 최대 예산을 편성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제조데이터 인프라 구축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스마트 마이스터 등 컨설팅 △공정․품질 기술개발 △현장수요형 스마트공장 기술개발 △스마트센서선도프로젝트 기술개발 등이 핵심 사업이다. 예산은 4925억원을 배정했다. 2019년 3428억원 대비 1497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지원 방향을 기존 스마트공장 저변 확대에서 고도화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중기부는 도입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 30% 증가, 품질 43.5% 향상, 원가 15.9% 감소, 납기 준수율 15.5% 증가하는 등 경쟁력이 높아지고, 기업당 고용이 3명 증가, 산업재해는 17.9%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중소·중견기업이 자체 기술인력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 및 고도화하는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는 그간 스마트공장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만 지원하던 것을 개선한 것이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고도화 지원도 추가한다. 중소·중견기업이 상생형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할 경우 최대 1억8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스마트공장 기술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도 늘린다. 원격 생산설비 제어 기술 개발에 117억원, 스마트센서 기술 개발에 46억여원을 신규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제조데이터 플랫폼 1곳과 데이터센터 2곳을 구축한다.

데이터센터는 스마트공장에서 생산된 제조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데이터 플랫폼은 지역별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수집·분석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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