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에 공연계도 찬바람... 뮤지컬 '위윌락유'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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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에 공연계도 찬바람... 뮤지컬 '위윌락유' 잠정 중단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0.01.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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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취소 늘어나 정상적 공연 어려울 것 판단"
사진=엠에스콘텐츠그룹
사진=엠에스콘텐츠그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으로 공연계도 찬바람을 맞고 있다. 공연·콘서트장을 찾는 발걸음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 이에 많은 공연이 연기나 취소나 결정을 내리고 있다.

'퀸' 뮤지컬로 주목을 받으며 작년 12월17일부터 오픈런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 ‘위윌락유’도 공식적으로 예정된 모든 공연이 취소됐다고 31일 밝혔다.

제작사 엠에스콘텐츠그룹은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확진 사례가 늘어나면서 장기적으로 더 공연을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수도권 및 경기 일부지역에 비상경보가 발동되면서 예매 취소도 늘어나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결론을 내녔다.

제작사 측은 공연 취소 결정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추후 상황 경과 후 재정비 해 공연 재오픈을 할 예정이다.

이어 공연이 진행되는 공연장에 대해서도 제작사 관계자는 “상설 공연장이다 보니 방역에 취약할 것이라는 예매 취소자들의 의견을 수용해 재오픈 시에는 방역과 안전이 보장되는 공연장에서 공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주관사는 공연을 예매한 모든 예매자에게 수수료 없이 티켓을 환불하며, 안내를 받지 못하고 공연장에 방문한 사람들에게도 별도의 조취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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