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부르기 편한 '하나은행'... KEB 떼고 브랜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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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부르기 편한 '하나은행'... KEB 떼고 브랜드 변경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01.3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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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실제 사용하는 명칭으로 통일, 브랜드 일관화 통해 경쟁력 제고"

KEB하나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브랜드 명칭을 '하나은행'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명칭 변경은 2015년 9월 통합은행이 출범한지 4년 5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불편을 제거함과 동시에 '하나(One)'라는 그룹 브랜드의 일원화해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다.

KEB하나은행은 그동안 브랜드 관련 컨설팅과 고객 자문단 패널 등을 통해 가장 친숙하고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명칭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

검토 결과 대부분의 고객이 (구)외환은행과의 통합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케이이비'라는 발음상의 어려움과 영문 이니셜을 사용하는 다른 은행명과의 혼동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대부분의 고객들이 실제로는 '하나은행'으로 부르고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불편함을 우선적으로 개선코자 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KEB하나은행은 그룹 내에서도 유일하게 브랜드명이 통일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하나(One)'로 사명을 일원화하고 직원들의 소속감을 고취시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브랜드 일원화를 통해 하나라는 브랜드를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진정한 원 뱅크(One Bank)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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