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국밥집 맛을"... CU, 양평서울 국밥 시리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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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국밥집 맛을"... CU, 양평서울 국밥 시리즈 출시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1.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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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닭개장·장터국밥 3종 구성
편의점 국밥류 매출 매년 꾸준히 신장
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CU가 45년 전통의 양평서울 해장국과 손잡고 가정간편식(HMR) 국밥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밥 시리즈는 ▲양평서울 해장국 ▲양평서울 닭개장 ▲양평서울 장터국밥 총 3종이다. 1975년 처음 문을 연 양평서울 해장국의 전통적인 조리법을 그대로 구현해 식당에서 먹는 원물 그대로 패키지에 담았다.

CU에 따르면 양평서울 해장국은 국내산 양과 선지, 시래기, 재래 된장만을 사용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48시간 조리해 깊은 맛을 냈다. 닭개장과 장터국밥 역시 각각 닭고기, 소 양지살과 함께 각종 야채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CU 관계자는 "양평서울 해장국을 편의점 HMR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80여 개의 시제품을 만들어 테스트했다"고 설명했다.

사진=BGF리테일. 양평서울 해장국 비교사진
사진=BGF리테일. 양평서울 해장국 비교사진

CU가 양평서울 해장국과 협업을 추진한 이유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혼밥족들을 겨냥해 HMR로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실제 CU에서 덮밥 국밥류 카테고리의 매출은 도시락의 인기가 늘어난 2016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매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CU에 따르면 덮밥 국밥류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16년 127.4%로 2배 이상 증가한 이후 관련 상품들의 출시가 봇물을 이루며 2017년 89.7%, 2018년 27.2%, 2019년 29.3%로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

김은경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MD는 "최근 1인가구를 중심으로 혼밥족들이 증가하며 편의점 먹거리의 종류와 품질에 대한 눈높이들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고객 니즈에 맞춰 전국의 다양한 맛집들과 연계해 CU만의 차별화된 HMR 상품들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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