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권 폭주 막겠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 남구을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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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권 폭주 막겠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 남구을 출마 선언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1.3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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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역임한 남구을 출마, 박맹우 현 의원과 공천 맞대결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29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울산 남구을 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영범기자

자유한국당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울산 남구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시장은 29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우파의 큰 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울산 남구을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시장은 "현 정권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안보와 법치주의, 기업가정신 등 대한민국이 지난 70년 넘게 쌓아 올린 가치와 정신 등을 폐기하고 있다"며 "현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워 지켜야 할 것을 지키고 세워야 할 것을 다시 반듯하게 세우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청와대의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 공작에서 보듯 오로지 권력 획득과 영구 집권이란 잘못된 목적을 달성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력의 불나방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됐다"며 "상상조차 못 했던 일들이 버젓이 자행됐고, 이 점은 지금 대한민국을 만든 울산이라고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유우파 진영의 흐트러진 자세를 바로잡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시민들의 신뢰를 제대로 얻지 못하는 자유한국당을 전면 쇄신하고 합리적이고 건전한 보수의 기틀을 바로잡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29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울산 남구을 출마 선언'을 했다. 사진=강영범기자

김 전 시장은 울산 남구을 선거구에서 2004년 17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이어 3선을 했고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울산시장으로 당선,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재도전했으나 송철호 현 시장에게 패배했다. 

한편, 김 전 시장은 남구을 현역 의원이자 3선 울산시장 출신인 박맹우 (69) 전 한국당 사무총장과 공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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