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호치민 지점, 베트남서 모범납세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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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호치민 지점, 베트남서 모범납세자상 수상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1.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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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금융 한류(韓流) 주도 본격화
KEB하나은행 호치민 지점이 지난주 베트남 호치민 인민위원회가 주최한 '납세분 모범납세자 시상식'에서 모범납세자상(賞)을 수상했다. 박우영 KEB하나은행 호치민 지점 부지점장(사진 왼쪽)이 짠빈투엔(Trần Vĩnh Tuyến) 호치민 인민위원회 부의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KEB하나은행 제공
박우영 KEB하나은행 호치민 지점 부지점장(사진 왼쪽)이 짠빈투엔 호치민 인민위원회 부의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제공

KEB하나은행은 베트남 인민위원회가 주최한 모범납세자 시상식에서 호치민 지점이 모범납세자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 인민위원회는 매년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기업과 개인을 모범납세자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3개 기업과 개인 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모범납세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KEB하나은행 호치민 지점은 2015년 4월 정식 개점한 이래 불과 4년만에 베트남 정부로부터 성공적인 현지화를 공인 받게 됐다.

KEB하나은행 호치민 지점은 2017년까지 적자를 기록했지만 2018년 306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과 베트남 현지 주요 기업들과의 양호한 거래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였다.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대출자산은 1억2,000만달러, 자산규모는 2억4,000만달러를 시현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작년 7월 베트남 자산규모 기준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상업은행 중 하나인 BIDV(Bank for Investment and Development of Vietnam)의 지분을 15% 인수하며 현지 영업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베트남 내 2개 영업점과 BIDV는 기업 공동 마케팅 및 리테일 연계 영업 등을 통해 베트남 내 금융비즈니스 기반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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