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全영업점에 소독제·체온계 비치... '우한폐렴' 비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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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全영업점에 소독제·체온계 비치... '우한폐렴' 비상대응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1.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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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규 행장,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시
사진 = 시장경제DB
사진 = 시장경제DB

KEB하나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경계' 단계에 준하는 위기대응 체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현재의 위기대응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KEB하나은행 위기대응 메뉴얼은 총 4단계다. 관심(Blue)-주의 (Yellow)-경계(Orange)-심각(Red) 순으로 분류된다. 

지성규 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확산이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 은행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은행 영업점을 찾는 국내·해외고객의 안전과 지속적인 금융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기대응 체계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KEB하나은행은 전 영업점에 손 소독제와 비접촉식 체온계를 비치했다. 은행 영업점을 찾는 고객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방문 고객들에게 감염 예방 수칙을 안내한다.

또한 KEB하나은행은 동거가족을 포함해 직원의 감염 의심 또는 확진시 자가격리 등 비상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하나은행 현지법인 역시 위기대응 단계에 따라 관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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