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맥주 주춤하는 사이... 칼스버그, 작년 판매량 8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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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맥주 주춤하는 사이... 칼스버그, 작년 판매량 86% 상승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1.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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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용·페스티벌 참가 등 체험형 마케팅 '긍정효과'
"유튜브·온라인 등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 전개할 것"
사진= 골든블루
사진= 골든블루

국내 주류전문기업 골든블루가 '칼스버그'의 작년 판매량이 전년 대비 86% 신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골든블루는 칼스버그그룹과 계약을 맺고 맥주 시장에 처음 뛰어들었다.

골든블루는 그동안 칼스버그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새롭게 주목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소비자들이 칼스버그를 직접 만나고 음용할 수 있도록 편의점 등 가정용 채널에 적극적으로 입점시켰으며, 여러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소비자 접점을 강화했다.

이러한 전략이 실적 호조라는 긍정 효과로 나타났다. 칼스버그의 작년 여름 시즌(5~8월) 판매량은 2018년 동기 대비 192% 올랐으며 그 기세를 이어가 2019년 하반기(7~12월) 판매량은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80% 오르는 등 성과를 달성했다. 치열한 수입 맥주 시장에서 칼스버그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꾸준히 상승해 작년 전체 판매량은 2018년보다 86%나 성장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칼스버그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며 "올해도 고품질,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나가는 동시에 '칼스버그'가 빠른 시일 내에 수입 맥주시장의 중상위권에 오를 수 있도록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올해도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에 칼스버그 콘텐츠를 노출시켜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콘셉트 페스티벌에 참여해 소비자들이 칼스버그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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