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된 '귀성 전쟁' 고속도로 정체 혼잡, 서울→부산 6시간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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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귀성 전쟁' 고속도로 정체 혼잡, 서울→부산 6시간 50분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1.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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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24일 하루 동안 461만대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 이용"
사진 = 한국도로공사 제공
사진 = 한국도로공사 제공

설 연휴 첫날인 24일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귀성방향 차량들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종일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는 오전 11∼12시 정체가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7∼8시쯤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안성분기점에서 망향휴게소, 천안 부근에서 남이분기점 등 모두 88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 서평택분기점에서 서해대교, 서산 부근에서 운산터널 등 47km 구간에서 막히고 있다.

오전 12시께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전국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광주 5시간, 울산 6시간 30분, 대구 5시간 30분, 대전 3시간, 강릉 4시간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에만 461만대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귀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46만대. 이 가운데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21만대가 오전 중 수도권을 빠져 나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24일 0시부터 26일 24시까지 도로공사 관리 고속도로와 민자 고속도로 18개소를 포함한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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