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기 방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렌즈로 눈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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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 방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렌즈로 눈 보호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0.01.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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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광방지렌즈, 눈 건강보호·안구피로 감소·수면개선 효과
사진=케미렌즈
사진=케미렌즈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이용하는 인구가 늘면서 이러한 디지털 기기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 차단용 청광방지렌즈가 최근 각광받고 있다.

21일 안경렌즈업계에 따르면 청광렌즈는 스마트폰 등 IT 기기에서 발생하는 유해광선 블루라이트(청색광)를 부분 차단해 눈을 보호하는 기능성 렌즈로, IT기기 업무가 많은 사무직 종사자들이나 디지털기기 사용이 친숙한 20~40대들이 주로 찾고 있다.

블루라이트는 가시광선 영역대 중 380~500나노미터 사이의 파장대를 뜻하는데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 TV, LED조명 등에서 방출되고 자연광에도 포함돼 있다. 이 블루라이트에 장시간 노출되면 망막을 자극해 시력감퇴, 눈부심, 눈 피로, 수면장애, 안질환을 유발하는 등 눈 건강에 유해한 빛으로 알려져 있다. 청광렌즈는 이러한 블루라이트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눈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렌즈 전문기업 케미렌즈가 공급하는 ‘케미BRC렌즈’는 렌즈 표면을 코팅 처리 방식으로 블루라이트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파랑색을 보는데 지장이 없는 수준인 30% 이상 블루라이트를 차단할 수 있으며, 코팅 컬러는 블루 컬러이다. 또한 퍼펙트UV 안경렌즈는 유해 광선인 자외선 최고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차단한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오랜 시간 스마트폰 사용으로 유해광선 블루라이트에 노출돼 있다”면서 “자녀용 시력 교정 안경을 맞출 경우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포함시키면 자녀 눈 보호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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