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n원료] 진피까지 깊숙이 흡수... 주름개선 돕는 'FG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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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n원료] 진피까지 깊숙이 흡수... 주름개선 돕는 'FGF7'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0.01.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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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피까지 흡수돼 세포 성장 도와
주름 개선, 피부 보습 등 효과 높아
사진=인스코비(주)
사진=인스코비(주)

기능성화장품에 있어 주름개선을 비롯한 안티에이징은 소비자들의 니즈가 강한 부분이다.

피부의 노화는 다양한 내·외적인 요인에 의해 진행된다. 그 원인이 어떻든 피부 노화는 피부 주름이 형성되고, 피부 탄력이 감소하는 결과로 나타난다. 또 그 근본적인 원인은 콜라겐을 비롯한 피부 구성 요소의 생성이 저하되고, 파괴가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오래 전부터 천연 의약품 원료로 사용됐던 ‘병풀추출물’은 피부재생에 효과를 발휘한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이제는 화장품 원료로까지 사용범위가 확대됐다. 또, 병풀추출물의 효능을 알고 있는 소비자들 중에는 직접 병풀추출물 원액을 구해 직접 스킨케어 용도로 사용하는 이들도 있다.

화장품 성분의 효능에 대한 정보가 과거에 비해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관련 연구자들도 참신하고 보다 강력한 효능을 가진 물질을 개발하고자 노력한다.

일단, 세포 활성화를 통해 피부 재생과 재건을 돕는다고 알려진 성분에는 EGF, 펩타이드, 레티놀, 콜라겐 등이 있다. 하지만, 피부 재생과 재건의 핵심은 피부 속, 즉 진피에서 일어난다. 때문에 흡수가 중요하고 진피에서의 활성화 작용이 중요한 포인트다. 이에, 셀 로드를 열고 진피까지 들어가 활성화 작용을 하는 FGF7 성분이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FGF7(Fibroblast Growth Factor 7) 성분은 피부 깊숙이 진피까지 흡수돼 세포 성장, 피부세포 주변 환경을 가장 이상적인 상태로 유지하며, 근본적으로 피부 재생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성분은 사람에게 존재하는 피부 단백질로써 손상된 피부 세포 복구, 성장 등에 도움을 준다. 이미 SCI급 논문 등을 통해 효능을 인정받아 의학계에서 의료 목적으로 활용했으나 이후 주름 개선, 피부 보습 등을 돕는 성분임이 알려지면서 화장품 성분으로 등재됐다.

성분 특성상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과 고난이도 제조 기술의 제약성으로 화장품 영역에서는 쉽게 접근할 수 없었으나, ㈜인스코비는 바이오 관련 자회사인 ㈜셀루메드 생체재료공학연구소를 통해 제조기술과 상처치유와 관련한 특허를 획득, CHO-Cell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FGF7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1년에 약 1.8g 정도만 생산이 가능할 정도로 희귀한 성분인 FGF7을 화장품 성분으로 ICID에 등재, 국내 안티에이징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의약품 수준의 효과를 보이는 FGF7은 논문과 임상으로 이미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으며, 노화 방지의 필수 구성 요소인 콜라겐, 엘라스틴과 히알루론산 합성 등에 관여해 노화된 피부에 수분과 탄력을 선사하고 주름 개선, 피부 미백 등을 돕는다. 또한, 콜라겐 키퍼(Collagen Keeper)로, 콜라겐 합성 증가를 도와 미간, 눈가, 팔자주름 등 얇고 늘어지기 쉬운 부분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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