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송도에 '종합기술원' 설립… 연구 전담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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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송도에 '종합기술원' 설립… 연구 전담조직 신설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1.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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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부지 매매 계약 체결... 345억원 매수
2022 하반기 준공 목표… "미래 기술 연구 개발조직 신설"
사진=애경그룹.
사진=애경그룹.

애경그룹이 송도에 종합기술원을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후 애경그룹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B구역 내에 부지 8688평(2만8722㎡)를 345억원에 매수하는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애경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애경유화와 애경산업이 각각 6:4의 비율로 투자했다. 애경그룹 송도 종합기술원은 총 연면적 1만3007평(4만3000㎡) 규모로 설립할 계획이며, 2021년 착공해 2022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애경그룹은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송도 종합기술원을 설립하고 기초, 원천, 미래 기술에 대한 연구를 전담할 새로운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인력만 400명 배치하며, ▲첨단소재개발 ▲독자기술확보 ▲친환경&바이오 연구 등을 적극 추진하고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재석 AK홀딩스 사장은 "애경그룹 송도 종합기술원 설립을 통해 우수 인재 확보와 산학연 네트워크 등을 활성화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계획"이라며 "그룹의 주력 사업인 화학, 생활용품, 화장품 분야에서 퀀텀 점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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