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성찰 없이 사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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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성찰 없이 사업 없다
  • 박진형 기자
  • 승인 2017.03.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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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만든 상품이 고객에게 어떤 가치가 있는지 질문을 해보자. 사업가 자신에게는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도 고민을 해보자. 2011년 시빅 벤처스 메트라이프 조사에서 이 두 질문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잠재적 '창업자' 대다수가 자신에게 의미 있는 것을 위해 일하고 싶어 한다.

의미에 대해 고심한 창업자들이 핵심 상품이나 서비스에 집중을 잘한다. 사진=픽사베이.

의미에 대해 고심한 창업자들이 핵심 상품이나 서비스에 집중을 잘한다. 개인의 행복과 가치가 사업의 행복과 가치로 조화를 이룰 때 단순화가 쉬워져서다. 이들은 이를 바탕으로 성과를 올린다. 이렇게 자기 성찰을 꾸준히 실천 사람이 사업가 줄리 새빗이다.

줄리는 파트너와 함께 2004년 AMS 어스 무버스를 설립했다. 그러나 4년 뒤 파트너가 다른 나라로 가게 되면서 모든 일이 달라졌다. 줄리는 말했다. "나는 마흔 살이었고 갚아야 할 대출과 대학 입학을 앞둔 아이가 셋이나 있었어요" 줄리는 생존 경쟁에 뛰어들 생각에 환멸을 느꼈다. 그녀는 다른 관점에서 보기로 결정했다. "나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자문해 봤습니다"

줄리는 자기 평가 방법은 간단했다. 종이 한 장에 목록을 써서 욕실 거울에 테이프로 붙였다. 매일 잊지 않고 볼 수 있는 곳이었다. 만족할 때까지 반복해서 항목을 지우고 고쳐 나갔다. 줄리는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했다. 결국 나와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인생의 경험을 통해 사업이란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게 됐다. AMS 어스 무버스를 혼자 맡았을 때 자기 평가를 한 덕분에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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