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의원과 정면승부로 한판
자유민주주의 지키는 싸움에 일익 강조
자유민주주의 지키는 싸움에 일익 강조
당의 정체성을 강조해 온 자유한국당 석동현(59) 예비후보가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부산지검장을 지낸 석동현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태경 의원과 제대로 한판 승부하겠다"며 부산 해운대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석 전 지검장은 하태경 의원을 겨냥, "부산의 정치·문화·교육 1번지 해운대구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며 "지역 주민과의 불통과 당을 바꾸어 소속 당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는 등 보수의 등에 칼을 꽂았다. 철새처럼 선거철이 돌아오자 통합을 명분으로 보수의 탈을 쓰고 돌아오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보수통합'을 두고는 "기본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보수분열에 대한 책임 없이 당대당 통합을 선언하고 지역구 배분문제만 정하면 되는 것인가"라며 입장을 밝혔다.
석 전 지검장은 "지난 지방선거 참패 후 책임을 지기 위해 당협위원장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가짜보수가 아닌, 책임있는 정치, 품격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MICE 관광산업 도시'를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현재 석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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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journalist2580@meconomynews.com
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