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가 민족 대명절 설날을 기념해 민속놀이, 특별공연, 전래동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설 당일을 포함한 연휴기간 내내 휴일 없이 운영돼 가족 나들이를 지원한다.

먼저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연휴기간 동안 '민속놀이 한마당'을 오후 5시20분에 퍼레이드 코스에서 개최한다. 여성농악대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민속놀이패의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퍼레이드가 끝나면 파크 전역에서 민요가 울려 퍼지고 윷놀이, 투호, 버나 등 민속놀이가 진행된다. 여기 더해 한복을 입은 연주자의 북, 장구, 꽹과리 등 전통 타악기의 웅장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 1층에 위치한 픽시매직에서 한복 대여도 진행한다. 또한 3층 민속박물관 퇴장로 부근에 위치한 '저자거리 송파'에서 떡국, 각종 전 등 다양한 명절 음식을 선보인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도 설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설날 당일에는 복 주머니를 차면 귀신이 물러가고 만복이 온다고 믿었던 설날의 세시풍속을 알려주는 '복 주머니 만들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밖에도 경자년을 기념해 등장한 쥐 도사와 윷놀이 대결을 펼치는 '민속놀이 한판 쥐 도사를 이겨라!'도 열린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설날을 기념해 특별 난타 공연을 이달 25일, 26일 양일간 저녁 8시 118층 스카이데크에서 진행한다. 공연은 대북, 태평소 등 전통악기와 전자 피아노, 전자 바이올린 등 현대악기를 함께 연주하며 마당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악퍼포먼스 그룹 '붐붐'이 진행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언더씨킹덤, 전래동화 이벤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언더씨킹덤은 '물속에서 열리는 전래동화'를 테마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설 연휴기간 동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매일 오후 12시30분과 5시에 메인수조에서 한복을 착용한 아쿠아리스트의 설 맞이 특별 수중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중간에는 캐릭터인형, 식음교환권이 걸린 퀴즈도 열린다. 또한 해양생물로 장식한 설날 떡도 연휴기간 동안 하루 선착순 500명까지 증정할 계획이다.

어린이 테마파크 롯데월드 언더씨킹덤은 전통문화와 전래동화를 주제로 한 신년축제 '언더씨 뉴이어'를 개최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흥부와 놀부', '토끼와 거북이' 등 전래동화로 꾸며진 포토존부터 곤장, 주리, 윷놀이 등 전통놀이까지 같이 있는 민속 체험존까지 마련했다. 언더씨킹덤을 돌아다니는 엿장수 분장을 한 캐스트에게 가위바위보 게임을 이기면 호박젤리를 받을 수 있는 '엿장수에게 물어봐' 진행한다.

◇패밀리권 할인, 역귀성 등 다양한 우대로 알뜰한 설날 나들이 지원

알뜰한 설날 나들이를 위한 우대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1월말까지 PAYCO(페이코) 오더에서 롯데월드 어드벤처 티켓을 페이코 결제로 구매할 경우 2인 패밀리 종합이용권을 50% 할인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는 '역귀성 고객' 우대를 17일부터 1월 말까지 진행한다. 1월에 이용한 고속버스, 기차, 비행기 티켓 또는 예매내역을 인증할 경우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입장권을 각각 2만1000원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설 연휴 특별한 나들이를 지원하는 롯데월드 사업장의 이벤트와 우대 세부내용은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