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14일 서울 중구청과 취약계층 식(食) 문제 해결을 위한 ‘동네 나눔밥집’ 사업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동네 나눔밥집’ 사업은 식사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쿠폰을 제공하는 동시에 영세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식당을 나눔밥집으로 지정함으로써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돕는 상생 프로젝트다.

신한금융은 이번에 새롭게 시도하는 ‘동네 나눔밥집’ 사업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정도를 분석해, 수혜 계층·지역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신한금융 이병철 부문장은 “동네 나눔밥집 사업은 기존 CSR 방식에서 벗어나 사회적 가치 창출 생태계를 구성하는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며, 신한금융은 지역사회가 스스로 발전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2017년부터 모든 그룹사가 참여하는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올해 말까지 총 2,700억원 규모의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