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국내 신디케이티드론 주선 4년 연속 1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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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국내 신디케이티드론 주선 4년 연속 1위 '우뚝'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01.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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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 74건에 130억2,900만달러 주선 실적으로 1위 수성
KB금융그룹 전경. 사진=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 전경. 사진=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블룸버그 리그테이블(Bloomberg League Table) ‘국내 신디케이티드론 주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신디케이티드론(Syndicated Loan)은 2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차주에게 대출형태로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의 IB금융을 뜻한다.  

블룸버그는 신디케이티드론, ECM(주식자본시장), DCM(채권자본시장) 등 IB 주요 비즈니스섹터의 실적을 매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1월 블룸버그에서 발표한 국내 신디케이티드론 주선 리그테이블 실적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지난해 총 74건, 시장점유율 27.5%에 해당하는 130억2,900만달러의 주선 실적으로 2016년 처음 1위를 차지한 이후 4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 명실상부 국내 IB부문 최강자라는 평이다.
 
KB금융은 지난해 IB시장 빅딜이었던 여의도 IFC몰 리파이낸싱(국민은행·19억200만달러),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국민은행·16억8900만달러)을 주선했다. 또한 CJ헬스케어 인수금융(KB증권·4억9100만달러), 대성산업가스 인수금융(KB증권·2억9200만달러), LS오토모티브 인수금융 리파이낸싱(국민은행·2억4300만달러) 등 다양한 섹터의 딜을 이끌었다.

KB금융 관계자는 “은행과 증권 중심의 원 펌(One-Firm)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하는 만큼 올해에도 IB 강자로서의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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