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車 보험료 3.5% 인상... 고객들 인상 부담 최소화
KB손보가 이달 말 자동차보험료를 3% 이상 인상하기로 했다.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연이어 보험료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보험료 인상 시점에 신규 가입하거나 갱신하는 운전자는 예년보다 더 많은 보험료 부담을 안게 됐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오는 29일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를 3.5% 인상한다.
KB손보에 이어 다음달 초에는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삼성화재 등이 보험료를 올릴 전망이다.
현대해상은 3.5%, 삼성화재는 3.3%, DB손해보험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보험사들은 5% 인상을 요구했지만 금융당국이 제도 개선에 따른 인하 효과(1.2%)를 제시하면서 최대 인상률은 3.5% 수준에 머물렀다.
KB손보 관계자는 "자구 노력과 제도개선 효과 등을 감안하고, 고객들의 보험료 인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3.5%로 최종 결정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장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소라 기자
bsrgod78@meconomynews.com
발로 뛰고 가슴으로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