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소상공인, "브렉시트 이후 매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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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소상공인, "브렉시트 이후 매출이...."
  • 정규호 기자, 방성주 기자
  • 승인 2017.02.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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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 속, 점차 희망을 찾아가는 분위기

[방성주의 글로벌 성공시대] 지난 29일 테레사 메이 英 총리가 '리스본조약 50조'를 행사하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실행에 옮겼다. 영국의 소상공인들은 브렉시트를 결정한 작년 6월 국민투표 이후 경제 전망을 비관했지만, 점차 희망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오프스 에너지(Opus Energy)가 지난해 7월 소규모 사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9%의 응답자가 브렉시트 이후 경제 상황을 낙관했고, 22%가 비관했다. 49%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는 11월까지 같았다. 지난 11월 실시된 '시티 스프린트 리서치'(City Sprint research)의 조사 또한 28%가 브렉시트를 긍정한 반면 79%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작년 12월 영국의 '컴퍼니 체크'(Company Check)가 소규모 사업자 1천 3백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0%가 '브렉시트는 자신의 사업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30%는 부정적, 15%의 응답자는 긍정적 이라고 대답했다. 부정적이 었다는 응답은 비슷했지만 "관련 없다"는 응답이 증가했다.

'컴퍼니 체크社'의 여론 조사 이후 英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견해가 곳곳에서 나왔다. 링키드인(LinkedIn)의 조사에 따르면 브렉시트 이후 영세 자영업자의 비율이 5%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쉬 그라프(Josh Graff) 링키드인 매니저는 "이 현상이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기쁜 소식이며 영국의 기업가 정신은 정체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국 상업금융협회(NACFB)는 사업 투자를 묻는 질문이 국민투표 이후 75% 증가했다고한다. 英 텔레그래프는 이것이 소기업 비즈니스에 청신호라고 덧붙였다. 또 영국 햄프셔은행 최고경영자 마크(Mark) 씨는 "소기업들이 영국 경제에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기업들이 2020년까지 영국 경제의 27%를 담당할 것이 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지난 3일과 7일 영국의 인디펜던트(independent)는 소상공인들을 인터뷰해 그들의 견해를 들었다.  '듀딜'(Duedil)이라는 소규모 제조업체의 사장 데이안(Demian) 씨는 "불확실성만 증대되고 있는 시기에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가 기업에게 신뢰를 주는 행동을 보여주어야 한다" 고 말했다. 이렇듯 英 소상공인들의 희망의 빛 줄기가 조금씩 밝어지고 여전히 많은 부분이 불확실성 속에 남겨진 상태이다.

3월 29일 총리청문회(Prime Minister's Question) 발언 중인 테레사 메이 (Theresa May) 영국 총리 사진 = UK Parliament

 

정규호 기자, 방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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