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초뉴스] 불매운동 여파에... 日맥주 지고 韓수제맥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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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초뉴스] 불매운동 여파에... 日맥주 지고 韓수제맥주 떴다
  • 이기륭 기자
  • 승인 2020.01.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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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편의점에서 일본 맥주의 판매가 급감하고 국산 수제 맥주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6개월간 CU 매장에서 일본 맥주 매출은 전년 대비 90% 이상 급락했다.

일본 맥주 매출은 지난해 7월 52.2% 감소한 이후 8월(88.5%), 9월(92.2%), 10월(91.7%), 11월(93.1%), 12월(93.8%) 등으로 급감했다.

반면 국산맥주는 지난해 상반기 1~5% 한 자릿수 매출신장률에서 하반기 들어 3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이중 기존 맥주들과의 차별화를 앞세운 수제맥주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급증했다.

수제 맥주 매출은 일본 맥주 매출이 하락하기 시작한 하반기부터 7월(159.6%), 8월(200.4%), 9월(207.1%), 10월(284.9%), 11월(290.1%), 12월(306.8%) 로 매출이 급증했다.

국산 맥주 매출에서 수제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1.9%에서 2019년 5.6%로 늘었다. 특히 국산 수제 맥주는 올해 맥주 과세 체계의 종량세 전환 후 가격 인하가 예상돼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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