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바이톤, 차세대 전기차 관련 전방위 협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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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바이톤, 차세대 전기차 관련 전방위 협력 나선다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0.01.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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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운전자 위한인포테인먼트개발부터마케팅 지원까지‘A-Z’협업 MoU 체결
향후 5G 적용 통해 차량 내 통신망 기반 끊김 없는 초고화질 미디어 서비스 제공 전망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부장(왼쪽)과 바이톤 다니엘 키르헤르트 CEO. 사진=SKT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부장(왼쪽)과 바이톤 다니엘 키르헤르트 CEO. 사진=SKT

SK텔레콤이 글로벌전기차 기업바이톤과 차세대 전기차 시장을 위한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에서 바이톤의 한국 출시 전기차를 대상으로 한 양사의 포괄적인 협력을 목표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과 바이톤 다니엘 키르헤르트 CEO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번 양사 협력은 차량 내부 통합 IVI의 개발과적용, 마케팅 분야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담았다. IVI는 차량탑승자를 위한 주행정보(Information)와 즐길 거리(Entertainment)를 의미한다. 

바이톤은 BMW, 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 출신 핵심 인력들이2017년 홍콩에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각종 모터쇼에서 기존 전기차의 성능과 기능을 뛰어넘는 품질을 선보이며 차세대 전기차 업체로 주목 받고 있다.

SK텔레콤과 바이톤은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차세대 ‘IVI’의 발굴부터 개발, 차량 적용까지 디지털 서비스 전반에 걸친협력에 나선다.

‘IVI’는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두고 ‘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글로벌 대표 ICT 기업들이 앞다투어 관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커넥티드카 시장은 올해 1200억 달러(약 135조 원), 국내 시장도 2조6000억 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통해 소비자의 자동차에 대한 개념이 기존의 ‘탈 것’을 넘어서‘ 스마트 디바이스(Smart Device)’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SK텔레콤의 장점인 5G를 차량에적용해 차량 내에서 초고화질의 대용량 미디어 서비스를 끊김없이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HD맵 실시간 업데이트 등 각종 기술이나 서비스를 빠르게 적용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바이톤의 전기차 판매 및 사후서비스(A/S) 분야에서도 자사 보유 채널을 활용한 협력도 진행키로 했다. 가입형 모빌리티 서비스 등 소비자에게 혜택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나 상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MNO사업부장은“글로벌 전기차시장의 기대주인 바이톤과의 협력은 ICT 분야와 자동차 영역 간 본격적인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고객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다양한 글로벌 협력 사례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다니엘 키르헤르트바이톤 CEO는“풍부한 ICT와 데이터 서비스 분야 역량을 갖춘 SK텔레콤은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카 제작'이라는 바이톤의 목표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회사”라며“소비자들의 다양한 인카(In-Car) 디지털 체험을 위해 SK텔레콤과 관련 서비스 개발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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