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틀째 강풍주의보, 피해 잇따라... 김해공항 34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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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틀째 강풍주의보, 피해 잇따라... 김해공항 34편 결항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1.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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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관련 신고 총 53건 접수
김해국제공항 34편(국제선 17, 국내선 17)이 결항, 7편(국제편 6, 국내선 1) 회항
부산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8일 오전 1시 15분께 부산진구의 한 10층짜리 상가건물에서 외벽 단열재가 강풍에 떨어져 인근 전신주와 고압전선에 걸려 있는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부산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8일 오전 1시 15분께 부산진구의 한 10층짜리 상가건물에서 외벽 단열재가 강풍에 떨어져 인근 전신주와 고압전선에 걸려 있는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부산지역에 이틀째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강풍주의보와 관련해 모두 51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시 15분께 부산진구 부전동 한 10층짜리 상가건물에서 가로 5m, 세로 15m 크기의 외벽 단열재가 강풍에 떨어져 건물 앞 전신주와 고압전선에 걸리고 7일 오후 8시55분쯤 사상구 괘법동의 한 대형상가건물 인근에서 강풍 때문에 나무가 넘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안전조치 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부터 8일 오전 4시까지 부산지역 대표관측 지점인 중구 대청동 관측소에 37㎜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으며 오후 9시57분 대청동 관측소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8.9m를 기록했다. 바람이 초속 20m 이상일 경우 시설물이 파손되거나 사람이 걸을 때 휘청거리고 초속 25m 이상이면 지붕이나 기왓장이 뜯겨져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7일 오후 김해국제공항에서도 항공편 34편(국제선 17, 국내선 17)이 결항됐고, 7편(국제편 6, 국내선 1)이 회항하는 등 오후 5시 30분께 대만 타이페이발 중화항공 항공기가 김해공항에 착륙하지 못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했고, 비슷한 시간 중국 상하이 푸둥발 상해항공 항공기가도 자국으로 회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한편,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7일 오후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8일 오후까지 초속 10~18m의 강풍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이번 특보는 8일 밤에 해제될 전망이라"며 현재 김해공항에서는 결항 항공편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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