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치킨 연말 보다 봄에 가장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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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치킨 연말 보다 봄에 가장 많이 팔렸다"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1.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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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5월 기간 매운 치킨 29% 판매
"봄에 입맛 돋우기 위해 자극적인맛 선호"
사진=bhc
사진=bhc

bhc치킨이 지난 한 해 동안 매운맛 치킨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계절은 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bhc치킨이 2019년 이전에 출시된 제품들 중 매운맛을 대표하는 맵스터와 핫후라이드, 치하오 치킨을 대상으로 특수 부위가 아닌 한 마리 기준으로 분석했다.

bhc치킨에 따르면 매운맛 치킨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계절은 29.0%를 보인 봄(3~5월) 시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7%로 가장 낮은 비중을 보인 가을(9~11월) 시즌 보다 9.3% 높은 수치이다. 봄에 이어 겨울(12월~2월), 여름(6~8월)이 그 뒤를 이었다.

bhc치킨은 온도 변화의 큰 폭을 보이는 봄의 계절적 특성에 따라 자칫 잃기 쉬운 입맛을 돋우기 위해 임팩트가 있는 매운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매운맛 치킨의 월별 판매 추이의 경우 일반적인 치킨 판매량 추이와 다른 양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매운맛 치킨이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보인 달은 1월이며 3월, 2월, 4월, 5월 순으로 그 뒤를 이었고 12월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일반적으로 치킨 판매량이 연말에 가까울수록 늘어나는 경향과 상반된 현상으로 이례적으로 조사됐다.

고소한 맛을 대표하는 후라이드치킨의 경우 계절별 약 25%대 판매 비중의 고른 분포를 보여 계절과 상관없이 꾸준히 찾는 메뉴인 것으로 조사됐다.

bhc치킨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향을 파악하는 데 참고 자료로 그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소비자 분석 결과를 진행해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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