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쌀과자 '안', 베트남서 매출 1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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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쌀과자 '안', 베트남서 매출 100억원 돌파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1.0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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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8개월만에 시장 점유율 약 13%에 차지
직화구이 공법으로 베트남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사진=오리온.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베트남 시장에서 쌀과자 ‘안’(An, 安) 의 누적 판매량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오리온에 따르면 베트남 법인에서 개발해 지난해 4월 출시한 쌀과자 '안'(An, 安)이 8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6억원으로 (현지 매출액 2100억동, 1580만 봉지) 베트남 쌀 과자 시장 점유율 약 13%를 기록했다. 쌀과자 시장  내 2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쌀과자 시장 진출을 베트남 법인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정하고, 2년간 제품 연구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주재료가 되는 쌀을 찾는데도 많은 공을 들였다. 

동남아는 주로 쟈스민 품종 쌀을 많이 먹지만, '안'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의 자포니카 품종으로 수확한지 6개월, 도정한지 1달 이내의 신선한 쌀을 사용했다. 제조 공정 상에서도 바삭한 식감과 구수한 쌀 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직접 불에 굽는 독특한 방식을 도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의 제과 노하우가 집약된 쌀과자 '안'이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처음 진출한 쌀 스낵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있다"며 "베트남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추후 한국을 비롯해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로도 수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는 브랜드로 만들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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