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부터 중학생 교복구입비 3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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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올해부터 중학생 교복구입비 30만원 지원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1.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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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소재 중학교에 입학하는 2020년 신입생·1학년 전입생
2021년부터는 고등학생까지 교복구입비를 확대 지원할 예정

김해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2020년부터 중학교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김해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수업중인 사진=김해여자중학교 홈페이지 캡쳐 

 

김해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0년부터 중학교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김해시에 주민등록(외국인등록)이 되어 있고, 학칙으로 교복(생활복)을 입는 김해시 소재의 중학교에 입학하는 2020년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이다. 고등학생은 2021년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1학년 전입생에 대한 지원은 김해시 관내의 전입을 제외한 다른 시․군에서 전입해 오는 학생에 대해 최초 1회만 지급한다. 관외 학교와 비인가 대안학교도 김해시에 주소지를 둔 학생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김해시 중학생 교복구입비 지원대상 인원은 6756명 정도로 지원금액은 1인당 30만 원으로 동·하복 구입비가 포함된 금액이다. 총사업비는 20억2600만 원으로 재원분담률은 경남도비 30%(6억800만 원), 시비 70%(14억1800만 원)이다.

신청 기간은 3월2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집중신청 기간은 3월2일부터 3월 27일이다.

김해시 소재 중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과 전입생들은 해당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해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나 관외학교 또는 비인가 대안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관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개별 신청하면 된다. 또한 김해시 관내 소재 중학교이지만 관외에 주소를 둔 학생이 해당 지자체에서 이미 교복구입비를 지원받은 경우에는 중복으로 지원되지 않는다.

김해시는 지원대상, 중복지원여부, 계좌오류 등을 검토한 뒤 5월부터 신청계좌에 순차적으로 교복구입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해시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며, 교복구입비 지원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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