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도 사운드도 AI... 작심한 삼성, ‘TV 초격차 기술’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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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도 사운드도 AI... 작심한 삼성, ‘TV 초격차 기술’ 대거 공개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0.01.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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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CES서 미래 기술 대거 공개
참가 기업 중 전시 부스 가장 넓어
진화한 ‘QLED 8K’,‘더 월’… TV의 새로운 기준 제시
화면 따라 움직이는 사운드... 화질 업스케일링 강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9 삼성전자 부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9 삼성전자 부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로봇, 8K QLED·마이크로LED, 5G,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첨단기술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가전전시회 'CES2020'에서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 참가업체 가운데 가장 넓은 3368㎡(약 1,021평)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현지시간 6일로 예정된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CE부문장)의 기조연설도 삼성전자 부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 사장은 삼성의 기술이 소비자들의 삶에 어떤 경험과 변화를 줄 수 있는지를 개인-홈-도시(Me-Home-City)의 세 부분으로 나눠 보여줄 계획이다. 

지난해 CES에서 첫 선을 보인 ‘삼성봇(Samsung Bot)’ 플랫폼을 확대한 새로운 콘셉트의 로봇도 전시 준비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노약자 건강 상태를 관리해주는 ‘삼성봇 케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삼성봇 에어’ △집안 곳곳을 청소하는 ‘삼성봇 클린’ △셰프를 도와 조리를 보조하는 ‘삼성봇 셰프’ 등의 로봇을 공개했다. 올해 CES에서는 '인간 중심적이고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탑재로봇이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삼성의 새 로봇 시제품 데뷔 무대는, 김현석 사장의 6일 기조연설 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 삼성봇 에어, 삼성봇 셰프, AI 기능이 대폭 강화된 8K QLED TV, 패밀리허브 냉장고, 다양한 갤럭시 기기를 연결해, 미래 스마트 홈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삼성봇 에어'는 집안 곳곳에 설치된 IoT 센서를 통해 공기 질을 모니터링하고, 오염된 바닥을 자외선으로 살균한다. 삼성봇 셰프가 사용자 명령에 따라 레시피 추천, 재료 손질, 조리 보조, 양념 추가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마이크로LED '더 월' TV 292형. 사진=삼성전자
마이크로LED '더 월' TV 292형. 사진=삼성전자

◆진화한‘QLED 8K’ㆍ‘더 월’로 TV의 새로운 기준 제시

삼성전자는 올해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PRISM)’에 기반한 라이프스타일 가전을 대폭 강화한다는 전략 하에 CES 2020에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은 '2020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한 단계 진화한 ‘푸드 AI’ 기능이 강점이다. ▲가족 구성원의 식성과 사용 빈도가 높은 식재료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제안하고 ▲냉장고 내부 식재료를 자동으로 인식하며 ▲필요한 식재료로 쇼핑리스트를 구성해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등 냉장고 한 대로 스마트한 생활이 가능해진다.

개인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와인, 맥주, 화장품 등을 각각 최적의 온도로 관리해 주는 ‘큐브 냉장고’, 신발의 냄새와 습기를 관리해 주는 ‘신발관리기’ 등 새로운 콘셉 제품도 소개된다. 본격적인 해외 판매를 앞두고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도 함께 전시된다.  

올해 CES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단연 TV 부문이다. 삼성전자는 한 차원 진화한‘QLED 8K’,‘라이프스타일 TV’, ‘더 월(The Wall)’을 각각 공개하고 15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2020년형 QLED 8K는 화질뿐만 아니라 사운드 영역까지 AI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베젤이 없는 ‘인피니티(Infinity)’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전망이다.  QLED 8K 신제품은 화질을 업스케일링 해주는 ‘AI 퀀텀 프로세서’에 딥러닝 기술을 추가로 적용했다. 영상 디테일을 더욱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5.1채널 스피커' 수준의 입체감 있는 음질을 구현한다. 삼성은 이를 위해 ‘OTS+(Object Tracking Sound Plus)’, ‘Q-심포니(Q-Symphony)’, ‘AVA(Active Voice Amplifier)’등 새로운 기능들을 대거 탑재했다. 

특히, 영상 속 움직이는 사물을 인식해 사운드가 스피커를 따라 움직이는 OTS+, TV,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최적의 사운드를 찾아 주는 Q-심포니는 풍부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선사한다. Q-심포니는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스마트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TV플러스’ 채널을 연내 120여개 확보할 예정이며, 삼성 빅스비 외에도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의 음성인식 플랫폼을 모두 적용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시장 확대를 위해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더 세로(The Sero)’를 전시하고, 글로벌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더 세로는 가로 형태 TV 스크린의 한계를 극복하고 모바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반 '더 월'의 가정용 라인업도 대거 선보인다. 마이크로 LED는 베젤, 사이즈, 화면비, 해상도 등에 제약이 없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요리 보조기능을 지원하는 ‘삼성봇 셰프'. 사진=삼성전자
요리 보조기능을 지원하는 ‘삼성봇 셰프'.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5G' 본격 확산, 컴퓨팅 에코시스템 경험 강조

삼성전자는 5G 표준화ㆍ대중화에 기여해온 갤럭시 5G 스마트폰 라인업과 세계 최초 5G 태블릿 ‘갤럭시 Tab S6 5G’를 전시해 방문객들이 5G가 제공하는 실질적 혜택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조성했다.

방문객들은 자동차 레이싱 중계 화면을 다양한 앵글로 즐길 수 있다. 4K급 고화질 영상 비교 스트리밍, PC 기반 고사양 클라우드 게임 등을 체험하면서 LTE와 5G 경험을 비교해볼 수도 있다.

갤럭시 컴퓨팅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갤럭시 북 플렉스 알파’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갤럭시 북 플렉스’와 마찬가지로, QLED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 정교한 디자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S’와 ‘갤럭시 북 플렉스’, ‘갤럭시 북 이온’등 최신 PC 제품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제품들을 현장에서 대여해 직접 사용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이 스마트폰과 PC 간 끊김 없는 갤럭시 컴퓨팅 사용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갤럭시 S10 라이트 ▲갤럭시 노트10 라이트 ▲갤럭시 A71 ▲갤럭시 A51 등 올해 출시 예정인 다양한 스마트폰 신제품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디지털 콕핏 2020’은 삼성의 자동차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9’ 칩셋을 탑재해 차량 내 8개의 디스플레이와 8개의 카메라를 효율적으로 구동하고, 안전 운행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지원한다.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후방 화면을 설치해 라이트 역할뿐 아니라 운전자 상황에 맞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5G 기반 ‘TCU(차량용 통신 장비)’를 전시해 탑승자가 주행 중에도 고화질 콘텐츠와 HD맵을 실시간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끊김 없이 화상 회의를 하거나 게임 스트리밍을 즐기는 시연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AIㆍ5Gㆍ전장ㆍ빅데이터 등 미래 유망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메모리 제품을 선보인다.

CES 2020 혁신상을 받은 SSD(Solid State Drive) 3종 ▲PCIe 4.0 인터페이스 기반 M.2 규격 '980 PRO 1TB'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돼 보안 편리성이 강화된 '포터블 SSD T7 터치 1TB' ▲V낸드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된 'PCIe Gen4 NVMe SSD 30.72TB(PM1733)'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게이밍 SSD 체험존도 운영해 방문객들이 삼성의 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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