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곶감 드셔보이소... '제9회 함안곶감축제' 10일부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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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곶감 드셔보이소... '제9회 함안곶감축제' 10일부터 열려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1.0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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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함안체육관서 열려
통기타 축하공연, 곶감경매 등 각종 체험행사
경남 함안에서 곶감축제가 열린다. 군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함안체육관에서 '제9회 함안곶감 축제'를 개최한다. 주렁주렁 출하를 앞둔 '함안곶감' 사진=함안군

경남 함안에서 곶감축제가 열린다. 군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함안체육관에서 '제9회 함안곶감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안군은 축제기간동안 곶감 시식회, 곶감 말이떡 만들기, 한우 특판행사, 곶감 외 특산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방문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감 껍질 길게 깎기, 곶감먹고 씨 멀리 뱉기, 치즈곶감 말이 등 체험행사도 열린다.

함안 곶감 인지도 향상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10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된다. 축제 첫날인 10일에는 식전행사로 댄스·체조대회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체험행사, 판매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5시에 행사가 종료된다.

11일에는 초청가수 한지은·이영주의 무대를 비롯해 라인댄스, 난타, 통기타 축하공연과 체험행사, 판매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초청가수 김용임의 무대와 고고 장구 공연, 폰스아모리스윈드오케스트라(색소폰, 트럼펫 연주 등) 공연 등이 진행되며 곶감경매와 각종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군은 축제기간 동안 지역 곶감 농가들이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함안곶감 유래 및 우수 곶감 홍보 전시 부스도 상설 운영한다. 또 표고버섯 등 지역농산물 특판행사도 같이 운영할 예정이다.

예로부터 약재로서 뛰어난 효능을 인정받아온 곶감은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설사를 멎게 하고 기침·가래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고혈압·감기예방과 숙취해소에도 좋다.

특히 해발 770m의 여항산 청정자연에서 생산되는 함안곶감은 고유품종인 수시(水枾)로 만들어 씨가 작고 높은 당도와 부드럽고 차진 육질을 자랑한다. 또 모양이 예쁘고 색이 선명해 조선 숙종 때부터 궁중 진상품으로 오를 만큼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쫄깃하고 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겨울철 간식, 함안 곶감을 만날 좋은 기회”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함안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산 농가의 자긍심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전국 으뜸 명품으로 성장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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