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 품질 관리 단순화시켰더니
상태바
[성공창업] 품질 관리 단순화시켰더니
  • 박진형 기자
  • 승인 2017.04.12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품질 관리를 단순화 시키면 재무건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통제해야 할 항목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업무에 들어가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이다. 

메케크니는 이렇게 말했다. "품질을 내세우려면 자신의 기업을 구별 지어 주는 명확하고 쉽게 인식 가능한 기준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래서 소비자가 선택을 할 때 단 하나의 이름만 떠오르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반대로 다각화를 실천하는 회사는 모든 생산품에 대해 고품질 상태를 유지하기가 까다롭다. 선택과 집중을 못 해서다.

사진=픽사베이.

사소한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구의 온도에서부터 재료 각각의 질을 따져가며 골라야 한다. 예를 들어 파이브가이스는 신선한 분쇄육만 사용하고 프렌치 프라이는 감자를 바로 잘라 땅콩기름으로 요리한다.

기술과 지식도 겸비해야 좋은 상품이 나온다. 빌 메케크니는 빵을 구울 때 단순한 조리법을 따르지 않았다. 대신 가능한 정확하게 해당 조리법을 지켰다. 훌륭한 상품의 기본 제조 과정을 통달하려면 그만큼의 시간과 반복 연습이 필요하다. 단순한 상품이나 서비스라고 해도 예외가 아니다. 어느 날 갑자기 최고의 제빵사, 최고의 와인 생산자,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는 호칭을 얻는 게 아니다.

체계도 갖춰야 한다. 고급차 디럴 칼 슈얼은 ‘평생 고객’이라는 책에서 이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사업에는 ‘미소가 아니라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객 서비스의 80%가 체계적인 시스템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이런 시스템은 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구축할 수 있다.

한 상품으로 성공하면 인접한 다른 분야로 진출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공급업체, 제조업체 등 주위에서 이를 재촉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기저귀 교환대를 개발해 성공한 그레이스 웰치는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지켰다. “우리는 하나의 상품만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준비가 미흡한 상태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걸 경고하는 메시지로 다가온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