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접수 때 CCTV 실시간 연결... 창원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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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접수 때 CCTV 실시간 연결... 창원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 박대성 기자
  • 승인 2019.12.24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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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3일 CCTV 통합관제센터서 사업 완료보고회 개최해
배회, 침입, 폭행이나 쓰러짐 등 최신 영상분석 기술 도입
위급 시 스마트폰 SOS버튼 누르면 CCTV 5대 자동 연결
창원시는 23일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스마트시트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창원시
23일 창원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열린 '스마트시트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완료보고회' 사진=창원시

창원시는 23일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스마트시트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허성무 시장과, 창원중부경찰서장, 창원소방본부장, 창원소방서장, 마산소방서장 등 유관기관, 타 지자체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재난, 교통, 사회적 약자지원 등 다양한 CCTV 정보를 거미줄처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능화된 사회기반을 조성하는 시스템이다.

사건·사고 발생 시 경찰과 소방센터는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더욱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다.

112 또는 119로 신고가 접수되면 신고지역 CCTV 영상이 경찰이나 소방상황실로 실시간 전달된다.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상태에서 출동할 수 있어 사건·사고를 조기에 해결하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창원시가 운영 중인 6060여 대 카메라 중 여성안심귀갓길과 인적이 드문 외곽지역, 범죄발생빈도가 높은 지역 등에는 3000여 대 CCTV를 우선 적용해 기존의 육안관제와 더불어 선별적으로 자동관제한다.

또 배회, 침입, 폭행이나 쓰러짐 등의 최신영상분석 기술을 2000여 대의 CCTV에 적용했다.

시민 밀착 안전서비스인 '귀갓길 수호자 앱'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범죄에 취약한 여성과 청소년이 위급 상황 시 스마트폰 SOS 버튼을 누르면 가장 가까운 CCTV 5대가 자동으로 관제요원에게 연결되는 등 기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앰버경보 전파’로 아동 실종·납치 사건 시 조기에 아이의 위치와 행방을 찾을 수 있도록 방송국, 전광판, 마을방송, 버스 정보안내판 등 모든 정보 매체를 통한 신속한 전파까지 창원형 생활 안전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추진했다.

허성무 시장은 “사람이 중심이 되고 시민이 안전해지는 스마트 도시를 만드는 핵심수단이 바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이다”며 “창원시가 세계적인 스마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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