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띄운 낙동강유역환경청...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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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띄운 낙동강유역환경청...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집중 단속
  • 박대성 기자
  • 승인 2019.12.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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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밀양일반상업단지서 드론·이동측정차량 시연회
드론으로 사업장 대기오염도 실시간 측정·오염원 추적
낙동강환경유역청이 19일 밀양일반상업단지 내 소공원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측정과 실시간 대기질 분석이 가능한 드론·이동측정차량 시연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낙동강환경유역청

낙동강유역환경청(낙유청)이 드론을 이용해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집중 감시에 나선다.

낙유청은 19일 밀양일반상업단지 내 소공원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측정과 실시간 대기질 분석이 가능한 드론·이동측정차량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는 지상과 하늘에서 입체적으로 대기오염물질 고농도 배출물을 추적하고, 불법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에 단속인력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낙유청은 최신기술인 드론 등을 활용한 단속을 통해 소수의 단속인력으로도 수백 여 개의 배출사업장을 신속・정확하게 탐색하여 미세먼지 고농도 배출업체를 효율적으로 단속할 수 있는 길을 열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각지대로 여겨졌던 소규모 배출사업장에 하늘 등 사업장 밖에서 언제든 암행 감시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어 대기오염물질 불법배출 행위에 대한 사전 예방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특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12월부터 내년3월까지 드론 및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하여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으로 있다"며 "내년에 드론 및 이동측정차량이 추가로 도입되면 좀 더 효율적인 사업장 감시가 가능해 취약시기 대기질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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