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인수 전 확인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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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인수 전 확인해야 할 것들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7.04.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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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포커스] 최근 창업트렌드를 보면 잘 나가는 프랜차이즈 점포를 인수하는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점포 운영이 쉬운 프랜차이즈 창업이라는 점과 손님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점포라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그러나 인기가 있고, 창업이 쉽다고 해서 무턱대고 창업을 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기존 점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변수와 사기 같은 덫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점포를 인수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 가맹점주가 왜 매장을 양도하려는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매장 운영이 어려워서 양도하는 것이라면 솔직하게 알려주지도 않겠지만 무엇이 어려운지 파악하고, 본인이 해결할 수 있는지 고민해 봐야 한다.

또, 새로운 프랜차이즈로 갈아타기 위해선지 아니면 일신상의 문제인지 확인해야 한다.

보통의 경우를 보면 ‘장사는 잘되지만 건상 등 일신상의 이유로 내놨다’고 말하므로 진짜 이유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점포를 상태를 잘 파악하려면 매장의 경영 상태를 자세히 살펴봐야 하는데, 여러 차례 매장을 직접 방문해 고객의 수를 파악하고, 매장의 매출 자료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매출 자료 딱 맞아 떨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오래돼 매장 교체가 빈번한 것인지 알아보고, 폐업률도 살펴봐야 한다.

기존 프랜차이즈 매장을 인수하겠다고 결정했다면 상가 소유주와도 상의해야 한다.

기존 프랜차이즈 매장의 가장 큰 문제는 인수 전 매출액과 인수 후 매출액이 전혀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인수 후 매출액이 다르면 사실상 ‘사기’를 당한 것이다.

다만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면 하루하루가 다른 것이 장사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점포 운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매장을 인수 한 후 매출액이 과도하게 부풀려졌는지 다투지 말고, 인수하기 전에 철저하고 면밀하게 매출액을 검증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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