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자영업자 '상생' 나섰다... 컨설팅 지원 출범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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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자영업자 '상생' 나섰다... 컨설팅 지원 출범식 열어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9.12.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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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등 참석
박재식 회장 "영세 자영업자 1:1로 살펴 적극 지원"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가 자영업자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든다고 나섰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일 '저축은행 자영업 컨설팅 지원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서민금융기관인 저축은행이 자영업자와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10월 10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자영업 컨설팅에 대한 상호 협조를 목적으로 MOU를 체결하고 저축은행 고객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축사를 통해 "저축은행 사태로 힘든 과정을 경험한 저축은행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나서주고, 서민금융진흥원이 저축은행의 동반성장 노력에 함께 참여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영세 자영업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를 1:1로 살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업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서민금융 문을 두드리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운영상 애로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포용금융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저축은행 이용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저축은행과 서민금융진흥원 협업을 통해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서민금융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자영업 컨설팅 대상과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자영업자가 은행의 자영업 지원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도록 타 금융권과 협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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