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입주민 건강 위해 '웨어러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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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입주민 건강 위해 '웨어러블' 개발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9.12.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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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성분 분석하는 '손목 밴드'
인천 ‘운서 SK뷰 스카이시티’ 적용 예정

SK건설은 인간의 체성분을 분석하는 손목 밴드 '웨어러블 기기'(Wearable Device)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SK건설은 체성분 분석 전문업체인 인바디와 함께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SK건설에 따르면 웨어러블에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이 포함돼 있다.

사진=SK건설
사진=SK건설

먼저 웨어러블을 통해 체지방률과 기초대사량, 수면 패턴과 같은 개인 건강정보의 변화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인바디에서 확보한 우리나라 국민 1400만명의 체성분 데이터를 토대로 도출한 개인별 목표치를 수신할 수 있다.

또, 기초체력 검사장비, 여성과 노약자도 쉽게 작동할 수 있는 공압식 운동장비(공기압으로 개인별 근력에 맞는 무게를 설정할 수 있어 근육과 관절의 상해 발생률을 최소화 한 장비) 등을 갖춘 인바디룸을 커뮤니티시설에 마련할 계획이다.

웨어러블에는 생활편의 기능도 포함돼 있다. 원패스 기능과 연동해 공동현관 자동열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이 가능하다. 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세대 방범용 감지기 작동 및 일괄소등 스위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주차위치도 기기의 화면 터치만으로 확인 가능하다.

특히 SK건설은 이 기기에 비상벨 호출과 CCTV를 함께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비상상황 발생시 기기를 한 손으로 3초간 움켜쥐면,  인근의 비상벨이 작동하고 방재실의 모니터에는 해당 위치에서 가장 인접한 CCTV의 촬영 화면이 확대돼 입주민의 긴급한 상황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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