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얼마?]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후분양 돌입... 시세차익 '평당 4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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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얼마?]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후분양 돌입... 시세차익 '평당 470만원'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9.12.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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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애시앙 분양가 평균 830만원... 84㎡ 2억8300만~3억300만원
월영SK오션부 올해 10월 114㎡ ‘4억5000만원’에 거래... 평당 1300만원
주변 아파트 1980~1990년에 지어져 노후화 심각... 신축 ‘마린애시앙’과 비교 불가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의 실제 모습. 사진=부영그룹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의 실제 모습.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이 11일 공개한 창원월영 ‘마린애시앙’를 주변 아파트 실거래가와 비교한 결과 시세차익은 ‘평당 47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298세대의 매머드급 대단지라는 점과 후분양 아파트, 신축 단지는 월영SK오션부와 마린애시앙 밖에 없다는 점, 부영이 그동안 촌스럽다고 지적을 받아온 ‘부영 사랑으로’ 브랜드 대신 ‘마린애시앙’이라는 고급스러운 펫네임(별칭)을 선택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11일 부영그룹이 발표한 마린애시앙의 평당 분양가는 3.3㎡당 800여만원에서 860여만원으로 ‘평균 830만원’이다. 마린애시앙은 후분양 단지인 만큼 분양가를 지불하는 방식이 선분양과 차이가 있다. 마린애시앙은 일단 분양가를 50%만 납부해도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잔금 50%에 대해서는 2년 분할 납부 또는 선납 시 4%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일반 가격은 ▲84㎡(전용면적) 2억8300만~3억300만원, 3116세대 ▲124㎡ 3억8500만~4억500만원, 584세대 ▲149㎡ 4억5000만~4억7000만원, 598세대이다. 4% 할인 혜택을 받을 경우에는 ▲84㎡ 2억7460만~2억9400만원 ▲124㎡ 3억7348만~3억9288만원 ▲149㎡ 4억3656만~4억5596만원으로 저렴해 진다.

월영SK오션뷰의 실거래가(국토교통부 기준)를 확인한 결과 2019년 11월 84㎡(전용면적)가 3억2250만원에 거래됐다. 평당 분양가로 환산하면 ‘937만원’이다. 2019년 10월 30일에는 114㎡가 역대 최고액인 ‘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평당으로 환산하면 1300만원이다. 선납 4% 할인을 적용 받는 소비자의 시세차익은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사진=시장경제DB
사진=시장경제DB

현재 마린애시앙과 시세차익을 비교할 수 있는 단지는 월영SK오션뷰가 유일하다. 월영SK오션뷰는 SK건설이 지은 아파트로 총 932세대(총8개동)다. 준공시기는 2017년 8월이다. 마린애시앙 주변으로 여러 아파트들이 존재하지만 규모가 작고, 준공시기가 1980~1990년대로 대부분 노후화돼 비교불가다.

부영은 4300여세대라는 대단지임에도 입지 여건상 만족할만한 분양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영 관계자는 “일단 단지가 초등학교, 중학교 등을 품고 있다. 경남 최고 대학인 경남대하고도 가깝다. 특히, 어느 정도 인원수가 확정되면 단지내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자녀 교육에 있어서는 최고 입지를 갖고 있는 만큼 부모들의 관심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양가 책정 기준에 대해 최양환 부영주택 사장은 “현재 영남 지역 부동산 경기가 침체 속에서 회복되고 있다. ‘마린애시앙’ 단지가 영남 부동산 시장의 가늠자,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합리적 가격으로 책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분양일정은 12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 접수에 돌입한다. 2020년 1월 2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13일부터 1월 15일까지 3일간 계약을 체결한다. 선착순 계약은 16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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