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부경본부, 경주마관계자 등 긴급 상생협력위원회 개최
상태바
마사회 부경본부, 경주마관계자 등 긴급 상생협력위원회 개최
  • 강영범 기자
  • 승인 2019.12.12 0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교사, 마주 등 유관단체와 지속적인 협의
개선방안 적극적 모색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가 부산경남경마 경주마관계자와 긴급 상생협력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11일 기수를 시작으로 12일 조교사·말관리사, 15일 마주 순으로 진행된다.

최근 부산경남경마에서 발생한 기수 사고 관련, 마사회 부경본부와 경주마관계자와의 주요 현안 논의 및 후속조치 마련을 위해서다.

앞서 마사회 부경본부는 기수 사망사고를 둘러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고(故) 문중원 기수 사고 직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결과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재차 입장을 전했다.

이날 상생협력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기수들은 신규개업 조교사 선발 개선방안에 관해 구체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정형석 본부장을 비롯, 부경본부 임직원들과 다양한 의견교환을 나누고 차후 마사회는 조교사, 마주 등 유관단체와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또 부경본부는 이번 회의와 별개로 경주마관계자를 대상으로 마사회 유캔센터 심리상담전문가를 활용한 ‘경마현장 심리상담’을 시행하며 제도개선 관련, 신규개업 조교사 선발시 외부위원 비율 확대, 정량평가 요소 다양화, 참관인 제도 도입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형석 부경본부장은 “이날 논의된 사항을 중점 검토하고, 향후 있을 회의에서도 경주마관계자분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개선이 필요한 점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며 “경마관계자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