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금융에 한발짝 더"... NH농협은행, 로봇 120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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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융에 한발짝 더"... NH농협은행, 로봇 120대 도입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9.12.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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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39개 업무... 연간 20만 시간 업무량 절감 효과
RPA 고도화 완료... 내년엔 로봇이 불완전판매 점검도
▲이대훈 은행장(가운데)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점 RPA 컨트롤룸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이대훈 은행장(가운데)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점 RPA 컨트롤룸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의 일환으로 39개 업무에 로봇 120대 규모의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로봇프로세스자동화)를 도입하는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

NH농협은행은 로봇PC 가상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로봇 운영을 총괄하는 'RPA 컨트롤룸'을 확대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로봇PC 가상화 시스템은 로봇PC 수량 증가로 발생하는 공간적 제약사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로봇PC를 서버상의 가상화 PC 환경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RPA 적용 업무 유형도 △기업여신 금리승인 △수입신용장 인수금리 승인 △관심기업 모니터링 등 여·수신, 외환, 카드, 마케팅, 리스크 관리 등 본부 업무 전방위로 확대돼 연간 약 20만 시간의 업무량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해 △개인여신 자동기한연기 △휴폐업 정보조회 등의 업무에 은행권 최대 규모의 RPA를 도입했다.

농협은행은 RPA와 AI(인공지능)를 융합해 금융상품 상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 여부를 점검하는 로봇 프로세스를 개발 중이다. 내년부터 실전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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