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글로벌 셀링 "2020년 K-카테고리 강화, 푸드셀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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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글로벌 셀링 "2020년 K-카테고리 강화, 푸드셀러 육성"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9.12.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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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셀러 1500여명, 희망기업과 '아마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서밋' 개최
올해 한국 전통제품 인기... '영주 호미·드라마 킹덤의 '갓' 등 판매↑
내년 아마존 '런치패드' 등 다채로운 셀러 지원 프로그램 도입 예정
아마존 글로벌 셀링 이성한 대표. 사진= 이기륭 기자
아마존 글로벌 셀링 이성한 대표. 사진= 이기륭 기자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이 연례 컨퍼런스인 '아마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서밋(Amazon Cross-Border E-commerce Summit)'을 11일 개최했다. 

이번 이커머스 서밋은 아마존 입점셀러 1500여명과 입점 희망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한국만의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를 지원 ▲마켓플레이스 확장 ▲셀러 지원 프로그램 증대 등 국내 셀러들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0년 전략을 발표했다. 

이성한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 대표는 "한국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며, 한국 제품은 현재 전 세계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제조업체, 브랜드 보유 기업, 무역업체 등 높은 품질과 훌륭한 디자인의 제품을 보유한 국내 셀러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전 세계 고객에게 제공하고 아마존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에 따르면 올해 한국은 전통제품들이 인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영주 호미'가 가장 인기가 많았고, 드라마 킹덤의 '갓'이 '코리아 드라마 킹덤 헤드'로 많이 판매됐다. 이외에도 돌솥, 호랑이 담요 등도 좋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국내에서 ▲창업가 ▲1인기업 ▲스몰컴퍼니 등 입점기업의 다양화를 이뤘다. 특히 올해 SK하이닉스가 첫 'B TO C'를 아마존과 협력해 시작했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2020년 해외진출 전략과 향후 계획에 대해 먼저 한국만의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K-카테고리를 강화해 한국 기업들만의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가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마존 셀링의 2020년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이성한 대표. 사진= 이기륭 기자
아마존 셀링의 2020년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이성한 대표. 사진= 이기륭 기자

먼저 카테고리별 전문 팀을 설립해 맞춤형 브랜드 서비스, 제품 선정 제안, 노출 기회 확대 등 K-Beauty 및 K-Fashion 브랜드 보유 기업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는데 주력한다. 더불어 K-Food 셀러를 육성해 국내 셀러들이 아마존에서 수억 명의 고객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고품질 브랜드 보유 기업과 제조업체가 '아마존 비즈니스'에서 전세계 수백만 명의 기업 구매 고객들에게 비즈니스 관련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국내 셀러의 셀러 등록, 상품 리스팅, 운영, 광고, 물류, 고객 서비스 등 툴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미국 뿐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서 비즈니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아마존 싱가포르 마켓플레이스의 신규 오픈으로 국내 셀러들은 또 하나의 새로운 국가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앞으로도 마켓플레이스를 확장해 나가며 셀러들에게 새로운 온라인 수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셀러 지원 프로그램도 증대한다.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2020년에도 아마존 런치패드(Amazon Launchpad)와 같은 다채로운 셀러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 및 외부 서비스 사업자와의 협력을 확대해 스타트업 등 소규모 기업들이 아마존 글로벌 셀링을 통해 수출하고 비즈니스 확장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9년 12월부터 2020년까지는 경상북도와 아마존 밀리언 셀러 챌린지를 개최해 국내 크로스보더 셀러 발굴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한편 과거 20년 전 3%를 차지했던 독립 입점 셀러들의 판매량은 2018년 아마존 판매량의58%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 규모는11억 달러에서 1160억 달러로 연평균 52%의 성장률로 성장했다. 지난해 아마존은 온라인 판매 성장을 위해 150가지 이상의 도구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셀러가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아마존은 인프라 스트럭처, 툴, 프로그램에 1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슈피겐 ▲시디즈 ▲PFD(미즈온) ▲스마트 스터디(핑크퐁) ▲클리오 ▲코스알엑스 ▲라인프렌즈 ▲위시컴퍼니 ▲빈토리오 ▲H2H ▲아바마 등 올해 비즈니스 성공을 거둔 국내 기업이 2019년 아마존 Top Korean Brand로 선정됐다. 또한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입점 첫 해에 고객에게 좋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킨 하이네이처, IPD, 팝콘앤키키, 데코월코리아, 에이원코스메틱을 2019 Top 신규 셀러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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