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17일 11시 임피리얼팰리스(IP) 호텔 7층 두베홀에서 '제28대 대한건설협회 신임 회장 선출 건'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총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선거는 대의원 투표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국 대의원은 시·도협회 회장을 포함해 약 150명이다. 회장 임기는 4년이다. 대한건설협회는 회원이 8687곳 달하는 국내 최대 건설 관련 단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임 회장으로는 한림건설 김상수 회장, 흥우건설 이철승 회장의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 회장의 한림건설은 올해 시공능력 평가 91위, 이 회장의 흥우건설은 175위다.
업계에서는 김 회장의 당선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 건협 대의원수에서 경남도가 부산시보다 많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경남도회장직을 2회 연임한 전력을 갖고 있다. 대의원은 회원수에 비례한다. 서울·수도권이 많고, 다음으로 부산, 경남이 많은데, 부산은 6명, 경남은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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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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