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남원·임실·순창 예산 105억, 사업비 2863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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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 "남원·임실·순창 예산 105억, 사업비 2863억 확보"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9.12.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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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임실, 이도지구 병목지점 개선‧임실~장수 국도(13호선) 건설 등
순창,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종균활용 발효식품 산업화 등 확보
이용호 의원. 사진=이용호 의원실
이용호 의원. 사진=이용호 의원실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은 2020년도 국가예산으로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순창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등 지역발전 핵심사업과 주민숙원사업 예산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2020년 남원·임실·순창 지역 예산으로 확보한 사업은 총 12건에 105억3600만원이며, 사업비는 2863억원 규모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시범사업으로 9억6000만원(총사업비 29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기술개발이 이뤄져왔으나, 배정된 예산이 불용 처리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당초 2020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예결위와 국토위에서 꾸준히 사업 필요성을 강조하고 중앙정부를 설득한 결과 사업비를 얻어 냈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사업이 본격화 되면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실용화를 위한 시험노선 R&D와 차량제작이 추진된다.

다음으로 지리산권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으로 10억원(총사업비 80억원)이 확보됐다. 센터가 건립되면 남원·임실·순창을 비롯한 지리산권 중소 도시가 공동으로 육아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지리산권 출산율 감소와 인구유출을 막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만인의총 유적종합정비사업(시설관리운영)으로 11억9100만원(총사업비 125억원)이 확보됐다. 정유재란 대표적 항일 유적지로서 만인의총의 위상을 높이고 대국민 문화활용 콘텐츠 개발, 편의시설 제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은 △이도지구 병목지점 개선 1억원(총사업비 135억원) △운종교차로 개선 5억원(총사업비 150억원) △임실~장수 국도(13호선) 건설 10억원(총사업비 1,369억원) 등 교통안전과 주민 및 방문객 편의증진, 지역발전을 위한 ‘알짜’ 사업 예산이 확보됐다.

운종교차로 개선사업의 경우 2012년 4차선 확장공사에서 완결되지 못한 순창방향 진출입 교차로를 개설, 옥정호 주변 도로와의 연계로 지역발전이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순창은 △전북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5억원(총사업비 180억원) △종균활용 발효식품 산업화 지원사업 5억원(총사업비 12억원) △참살이 발효마을 조성사업 25억 3,500만원(총사업비 316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큼직큼직한 ‘효자’ 사업 예산이 확보됐다. 장류를 기반으로 한 식품 및 관광 산업 성장으로 순창이 전북 미래산업의 거점 도시로 발돋움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 남원 △국도24호선(인월~서무) 회전교차로 건설사업 1억원(총사업비 8억원) △서천지구 배수개선사업 1억 5천만원(총사업비 36억원), 순창 △팔덕 2단계, 외모풍산간 하수관로 정비사업 20억원(총사업비 162억원)이 확보됐다.

이용호 의원은 “제20대 국회 마지막 예산심의인 만큼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남원·임실·순창 주민의 민생과 안전, 숙원 해결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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